'퇴임' 김명수 대법원장 "국민 기대 미치지 못한 점 겸허히 받아들여"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3/09/22 13:16:54 최종수정 2023/09/22 13:48:05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2023.09.2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6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22일 "지난 6년간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사법부로 거듭나고자 대법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했다"며 "저의 불민함과 한계로 인해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저는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재판 지연'에 대해 "사법부의 저력이 '재판 지연'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발휘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이 재판에서 지연된 정의로 고통을 받는다면 우리가 추구해온 가치들도 빛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판의 양과 질, 사건 처리의 신속성과 충실성 중 어느 하나의 가치에만 치우치지 않고, 조화와 균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할 때 비로소 우리는 ‘국민을 위한 좋은 재판’을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퇴임식을 마친 김 대법원장은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대법원을 나섰다. 김 대법원장의 임기는 오는 24일까지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박수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2023.09.2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3.09.2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2023.09.2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2023.09.2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2023.09.2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퇴임식을 마친 후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3.09.2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퇴임식을 마친 후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2023.09.2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퇴임식을 마친 후 박수를 받으며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3.09.21. km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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