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국회 안에서 이동하는 모습 담겨
비판 이어지자 페이스북에 글 올려 해명
[서울=뉴시스]신귀혜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직후 웃음을 지으며 회의장을 빠져나갔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본회의가 시작되기 전 입장 모습"이라고 해명했다.
22일 고 의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고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에 "아래 방송 보도 영상은 본회의가 시작되기 전 입장 모습이다. 표결 이후의 상황이 아니다"라며 "착오 없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재석 295명 중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됐다.
이후 한 방송사는 관련 내용을 보도하던 중 ''이재명 체포안' 가결'이라는 자막과 함께 고 의원이 웃으며 국회 안에서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송출했다.
이에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고 의원이 체포동의안 가결 직후 웃는 표정으로 회의장을 빠져나갔다'는 내용의 주장이 확산했다.
실제 친 민주당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고민정 웃은 거 뭐냐", "고민정도 왕수박 인증" 등 해당 방송 장면을 근거로 고 의원을 비판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에 고 의원은 전날 오후 8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명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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