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9일 오전 5시30분 미국 미네소타주 스틸 카운티의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교차로를 질주하던 쉐보레 임팔라는 대형 트럭의 옆구리에 충돌한 뒤 트럭 밑에 깔렸다. 곧이어 중심을 잃은 트럭이 뒤집히면서 화염에 휩싸였다.
쉐보레 운전자 커크 루젝(55)은 지역 언론에 “트럭을 보지 못했다”며 충돌 뒤 모든 문이 찌그러져 깨진 유리창문을 통해 차에서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충돌사고가 난 뒤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들이 차를 세우고 구조에 나섰다.
루젝은 “왼쪽 팔이 어깨까지 검댕이 묻어 있었는데 나중에 CCTV 영상을 보고나서야 불이 난 걸 알았다”고 말했다.
승용차와 트럭 운전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크게 다친 곳은 없었다.
해당 트럭은 길이가 약 22m로 쉐보레 임팔라의 4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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