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나은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와 협약을 맺은 협력기관은 인천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부평구정신건강복지센터, 부평구·동구·남동구 각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호 나은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 박효선 나은병원 간호부원장, 유진희 부평구 중독통합관리지원센터장과 각 협력기관의 팀장 및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나은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이번 협약으로 인천 내 자살예방기관과의 즉각적인 연계를 통해 자살시도자의 치료 진입률을 높이고 자살 재시도율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나은병원은 지난 8월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정서적 안정을 촉진하고 정신의학적 치료 서비스 이용을 증진할 목적으로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개소했다.
나은병원 응급의학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과 사례관리팀으로 구성된 해당 센터에서는 자살시도자에 대한 신체적 안정화, 정신과적 치료, 사례관리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
이재호 나은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자살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안정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나아가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생명존중 문화가 조성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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