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투르크메니스탄 국회의장 만나 에너지 개발협력 논의

기사등록 2023/09/18 21:23:45 최종수정 2023/09/18 22:02:05

내일 한-중앙아 국회의장 회의 개최

한 총리 "한-중앙아, 협력 관계 강화"

굴마노바 "에너지·플랜트 협력 지속"

[서울=뉴시스]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뒤냐고젤 굴마노바 투르크메니스탄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간 교역 확대와 한-중앙아시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사진=총리실 제공) 2023.09.18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뒤냐고젤 굴마노바 투르크메니스탄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간 에너지·개발 분야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굴마노바 의장을 면담했다. 굴마노바 의장은 19일 개최되는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한 총리는 양국이 호혜적 동반자 관계 체결 15주년을 맞아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에너지·보건의학·개발협력 등 분야에서 협력해나가자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 회의를 통해 의회외교의 외연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한-중앙아시아 협력관계 강화에 투르크메니스탄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한국의 의지를 설명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굴마노바 의장은 양국이 호혜적 동반자로서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답하고, "한국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에너지·플랜트 사업을 기반으로 양국간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굴마노바 의장은 한국 기업의 진출이 보다 활발히 이뤄지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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