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야영장 활성화 방향을 설정한 행사가 16일 충북 괴산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괴산군이 주관하고 ㈔중원청소년문화복지센터가 시행한 '2023년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메인 행사인 '괴강 불빛·핫·MZ 페스티벌'이 이날 오후 괴산군 괴산읍 검승리 괴강관광지 불빛공원 광장에서 펼쳐졌다.

첫 번째 행사는 전국 캠핑 가족과 지역 청소년, 다문화가족, 주민 등을 대상으로 그린캠핑 지구 환경 지키기 '페트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탄소 정화식물 심기 체험'이 선보였다.

환경체험교육 목공예 카라반,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도 충북자연학습원과 함께 진행됐다.

이어 불빛공원 광장 주무대에서는 주민과 청년, 청소년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지난해 11월 조성한 괴강관광자 불빛공원의 관광객 유치와 홍보를 위해 기획한 공연이다.

괴산난타 동아리의 '난타공연', 청소년 동아리 미단옥의 'K-댄스공연', 중원대 연극영화학과의 '렛츠 파이어 퍼모먼스', 중원대 차오름 동아리의 '괴산! 예술이야 치어리더 공연'이 펼쳐졌다.

부대행사로는 괴강 불빛공원과 괴산지역 캠핑장을 홍보하는 'K-컬처 불빛캠핑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열렸다.

전국 캠핑 가족 49명이 70점을 응모해 이 가운데 5명이 선정됐다.

대상은 '독서가 즐거운 캠핑' 사진을 제출한 임민정씨 가족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사랑은 괴강 불빛공원 앞에서'(황은혜씨 가족), 우수상은 '불빛공원에 놀러온 어린왕자'(유영태씨)와 '별빛 물빛 핫! 추억의 괴산'(구대희씨), 특별상은 '자연을 지키며 캠핑하기'(염하늘씨 가족)가 선정됐다. 이들은 괴산군수 표창과 함께 괴산명품 한우, 괴산 쏘가리 매운탕 한 상 등 지역 농특산물을 받았다.

행사는 괴산군지역활성화센터(센터장 송재경)가 주관한 'EDM-DJ 제이다'가 대미를 장식했다.

이귀자 중원청소년문화복지센터 이사장은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 만드는 무대로 괴강 불빛공원이 널리 알려지고 유기농 괴산군을 많은 분이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1억원(국·군비 각 50%)을 들여 솔메이 등록 야영장 10곳에서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난달 5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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