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국가통계 관련 감사, 무거운 책임감…재발 방지 노력"

기사등록 2023/09/15 19:52:13 최종수정 2023/09/15 19:58:05

"국가통계 작성·공표 과정 중립성 더욱 강화"

[세종=뉴시스] 통계청.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통계청은 15일 국가통계 조작 관련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국가통계와 관련한 감사 중간 결과 등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감사원 중간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을 통해 "앞으로 통계청에서는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국가통계 작성·공표 등 모든 과정에서 중립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사원은 이날 문재인 정부의 국가통계 왜곡 의혹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 통계청이 가계동향 조사와 경제활동인구 조사 등을 진행하면서 정부 정책에 부합하도록 관련 지표를 가공한 정황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당시 청와대 핵심 관계자와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총 22명에 대해 검찰 수사를 요청했다. 황덕순 전 일자리 수석, 강신욱 전 통계청장,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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