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한별스터디그룹' 실시…대학 생활 적응 향상

기사등록 2023/09/11 11: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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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과학대학교는 오는 11월9일까지 재학생 자기 주도 학습역량 강화와 상호 학문적 유대감 형성을 통한 대학 생활 적응 향상을 위해 '한별스터디그룹'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1일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교수학습지원센터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 그룹당 4~6명, 총 지원 대상 100명으로만 제한할 뿐 학습 주제 선정부터 팀 구성, 학습자료 선택, 세부 운영 계획 등 모든 프로그램 구성요소들을 학생들이 직접 자율적으로 설계토록 했다.
 
한별스터디그룹은 동일 주제로 공부하고자 하는 학습 동료라면, 학과와 학년에 구애받지 않고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학과, 같은 학년끼리 팀을 구성해 전공과목 집중학습을 신청할 수 있으며 또는 다른 학과, 다른 학년끼리도 뜻을 모아 외국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도 있다.
 
또 선발된 학생들로부터 지도 교수로 선택받은 교수는 본인의 강의시간과 연구 활동 시간 등에 지장이 없는 한 스터디그룹에 함께 해야 한다.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는 지난 8월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프로그램 신청 공고를 진행했으며 모집 결과 당초 예상 수치를 훌쩍 뛰어넘어 간호학과를 포함한 총 5개 학과에서 35개 팀, 151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냈다.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는 학생들의 하고자 하는 열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가 지원 예산을 마련하고 신청 인원 151명 전원을 선발해 총 25개의 스터디그룹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스터디그룹 학생들은 앞으로 9주간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면서 학습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된다.
 
박지은 총장은 "한별스터디그룹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을 설계하고 진행해 학습에 새로운 가치를 찾아 학습활동을 전개해 학생들의 학습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다양한 학습역량 지원 사업을 개발·운영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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