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금사·산북면, 출산장려운동...탯줄보관 아기도장 제공

기사등록 2023/09/07 10:34:25

금사농협협동조합과 업무협약...출생등록 시 10만원 입금

  출산 장려를 위한 협약식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여주시 금사면과 산북면이 금사농업협동조합 후원으로 아기가 출생 등록될 때마다 출생한 아이 명의로 10만원이 입금된 통장을 개설해 주는 등 출산장려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아이들의 탯줄을 보관할 수 있는 아기 도장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금사면과 산북면은 금사농협과 함께 ‘출생장려를 위한 금사·산북면·금사농협 3자 협약식’을 지난 6일 개최하고 올 1월 1일까지 소급해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박거수 금사면장은 “경기연구원은 연구에서 경기도내 소멸위험지역으로 여주시를 지정했다"며 "여주시 출산장려 정책에 맞춰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칠구 조합장도 “저출산과 노령화의 시대에 농촌인력은 급격히 줄어들어 이를 외국인 노동자로 메우고 있는 농촌 현장을 체감하고 있다"며 "금사농협은 사회환원 노력뿐만 아니라 농촌 인구 증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금사면은 외지인들이 전입 시에 안내책자를 배부하고 출생하는 아이들의 탯줄을 보관할 수 있는 아기 도장을 만들어 제공하는 등 인구증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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