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EBSi 홈페이지 공개…예년보다 30분 앞당겨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국어는 최소 88점, 수학은 85점을 맞아야 1등급을 얻겠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이날 오후 7시께 'EBSi' 홈페이지를 통해 9월 모의평가 예상 등급컷을 이같이 밝혔다.
국어는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88점, '화법과 작문' 91점 이상이 1등급으로 예측됐다. 수학은 '미적분' 85점, '기하' 86점, '확률과 통계' 89점이 1등급컷으로 제시됐다.
수험생 체감 난이도를 나타내는 지표는 표준점수다. 원점수 평균을 100으로 했을 때 수험생이 획득한 원점수의 위치를 나타내며, 어려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진다.
EBSi의 이날 오후 7시 기준 9월 모의평가 만점자 표준점수는 국어 143점, 수학 144점으로 예상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의 만점자 표준점수는 국어 134점, 수학 145점이었다. 6월 모의평가의 경우 국어 136점, 수학 151점이었다.
종합하면 이날 수험생 체감 난이도(최상위권 기준)는 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고, 수학은 지난해 수능보다도 쉬웠던 것으로 예측된 것이다.
예상 등급컷은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입력하는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하는 것으로 시간에 따라 바뀔 수 있고 최종 채점 결과와는 다를 수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EBSi는 과거 시험에서는 당일 오후 7시30분부터 가채점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이날은 30분을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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