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5구역 재개발 단지…총 199가구
역세권 단지로 직주근접 선호 수요↑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9월 서울 성북구 보문동1가 일원에서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철 6호선과 우이신설선이 지나는 보문역 초역세권 단지로, 주변에 초·고등학교와 대학교가 인접해 있어 예비 청약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7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보문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7층, 1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일반 분양 물량과 공급 면적 등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일반 분양 물량은 87가구에 그친다. 전용면적별 분양 물량은 ▲76㎡ 85가구 ▲81㎡ 2가구다.
이 단지의 가장 큰 강점은 입지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6호선과 우이신설선이 지나는 보문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서울 도심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보문역을 통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꼽히는 도심권역(CBD)와 강남권역(GBD)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어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30~40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반경 500m 내에 동신초등학교, 경동고등학교가 위치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 고려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 등도 가깝게 있어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초역세권 단지인 만큼 역 주변으로 형성된 각종 편의시설도 누릴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가깝게 있어 우수한 의료 서비스도 누릴 수 있고, 단지 바로 앞에 성북천이 위치해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성북천 산책로에서 쾌적한 여가 시간을 누릴 수 있다.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보문 역세권 일대 최고층인 27층 높이로 설계된다. 이에 따라 일부 세대에서는 성북천과 도심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만의 조경 시설도 장점이다. 단지 1층에 마련되는 '시그니처 포레스트'는 야외운동 공간과 어린이 놀이터 등을 갖춘 자연 속 복합 놀이 공간으로 조성된다.
여기에 각 동 3층에는 입주민만 누릴 수 있는 프라이빗 휴게 공간인 '힐링 가든'과 성북천 조망이 가능한 '루프탑 라운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비규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울 성북구는 비규제 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일정 금액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다주택자도 청약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 일반분양가가 3.3㎡당 3000만원대 초반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 조성 중인 '해링턴플레이스 안암'은 2024년 7월 입주 예정인데 2021년 청약 당시 일반분양 55가구 모집에 1만589명이 신청하면서 1순위 평균 19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 열기가 한껏 달아오르는 가운데,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초역세권 입지에서 '아이파크' 브랜드가 선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며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지만 추첨제 60%가 적용돼 가점이 낮은 2030 수요자들의 문의가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