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카바디 국가대표 우희준, 화려한 과거 이력 화제
인도 전통 팀 스포츠인 카바디는 힌디어로 숨을 참는다는 뜻으로, 술래잡기와 격투기가 섞인 종목이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카바디는 한 팀당 7명이 출전해 두 팀이 경기를 벌인다. 공격수 한 명이 상대 수비 진영으로 들어가 수비 선수를 터치하고 자기 진영으로 돌아오면 터치한 선수당 1점을 획득한다. 공격수는 상대 진영으로 넘어갈 때면 '카바디'라는 말을 쉬지 않고 외쳐야 한다.
우희준의 과거 이력도 화제가 되고 있다. 우희준은 지난 2016년 울산대학교에 입학 후 201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참가, 7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선'에 당선됐다. 미스코리아에 참가한 이유도 비인기 종목인 '카바디'를 홍보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희준은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버지가 아버지가 전 태권도 선수셨고, 강력계 형사 생활을 오래 하셨다"면서 "나도 언젠가 아버지처럼 국위선양을 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꿨다"고 전했다.
한편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022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연기돼 올해 열린다. 이달 23일 시작해 10월 8일에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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