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대표 김홍열, 권성희 포함 선수 총 6명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전국 최초로 브레이킹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직장운동경기부 신규 창단을 추진한 구는 종목을 브레이킹으로 최종 확정하고 지난 달 감독 및 선수들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초대 사령탑은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특별브레이킹위원장인 이우성 감독이 맡았다.
도봉구 브레이킹팀은 이 감독을 필두로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김홍열, 권성희와 더불어 오철제, 박원빈, 최정우, 엄혜성 등 총 7명(감독 1명, 선수 6명)으로 꾸려졌다.
이 감독은 "우수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브레이킹 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해 큰 결심을 해주신 도봉구에 감사드리며 반드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창단식은 오는 8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다. 창단식 후 대표팀 소속 인원들은 23일 개막하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브레이킹 종목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전 세계적인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받았지만 국내 실업팀은 단 한 팀도 존재하지 않았다"며, "도봉구가 선도적으로 브레이킹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함으로써 청년들에게 스포츠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브레이킹 저변 확대를 통해 도봉구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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