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독서학교,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대통령 표창

기사등록 2023/09/05 09:43:23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은 보물섬 남해독서학교가 지난 1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23.09.05.(사진=남해군 제공)photo@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보물섬 남해독서학교(교장 류민현)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경남 남해군은 지난 1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서 보물섬남해독서학교가 제29회 독서문화진흥유공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독서문화진흥 유공포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독서 문화 확산과 진흥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고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 독서문화상은 대통령 표창(1), 국무총리표창(2), 장관표창(20) 등 3개 단체 및 20명의 개인에게 주어졌다.

보물섬남해독서학교는 2011년부터 13년간 변함없이 지역 청소년들이 창의적 사고력과 균형 잡힌 인성을 가진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왔으며, 현재까지도 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과 지역 독서문화와 인문학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물섬남해독서학교는 13년간 1091명의 남해군 청소년들과 769권의 책을 읽고 매년 46회 아상의 독서토론과 2회 이상의 독서기행·캠프 등을 통해 진행했다. 

특히 24명의 지도 교사진과 운영진이 사명감과 열정으로 무보수 봉사하며 독서문화진흥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13년간 꾸준히 남해군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노력해주신 보물섬남해독서학교가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보물섬남해독서학교와 함께 독서문화와 인문학 확산에 기여해 ‘책 읽는 남해’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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