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노위,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49재 진행

기사등록 2023/08/31 17:47:59
[서울=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49재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제공) 2023.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오는 9월1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49재를 궁평2지하차에서 진행한다.

조계종 사노위는 "이날 49재에는 조계종 사노위와 오송참사유가족협의회, 오송참사시민대책위원회, 416세월호가족협의회, 10.29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에 이어 오송참사까지 계속 이어지는 한국 사회에서 다시는 이와 같은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참사 원인이 반드시 밝혀지고 희생자분들의 억울함이 풀리고 유가족분들의 고통이 해소되길 기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49재에 앞서 이날 오후 3시 희생자들의 위패가 있는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 시민분향소에서 스님들과 유가족들이 위패를 모시고 참사현장인 궁평2지하차도로 이동할 예정이다.

49재는 조계종 사노위 스님의 49재 의미를 포함한 발언, 시민대책위 발언, 유가족 발언, 중요무형문화재 50호 영산재 이수자인 동환스님 집전으로 진행된다. 유가족은 희생자가 좋아했던 음식을 한 가지씩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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