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 유동성 49.6조원 순공급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9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5거래일 연속 소폭 올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851위안으로 전날 1달러=7.1856위안 대비 0.0005위안, 0.007% 절상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760위안으로 전일 4.9711위안보다 0.0049위안, 0.10% 절하했다. 3거래일 만에 내렸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602위안, 1홍콩달러=0.91575위안, 1영국 파운드=9.1576위안, 1스위스 프랑=8.2202위안, 1호주달러=4.6776위안, 1싱가포르 달러=5.3640위안, 1위안=181.70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2분(한국시간 10시52분) 시점에 1달러=7.2857~7.2862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9781~4.9788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9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2900위안, 엔화에는 100엔=4.971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9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3850억 위안(약 69조7505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기한이 돌아온 역레포가 1110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 2740억 위안(49조6270억원)을 순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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