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부터 30일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지역화폐 ‘과천토리’에 대해 9월 한달 간 10% 특별할인 판매 행사를 벌인다고 26일 전했다. 추석 명절과 과천공연예술축제 개최를 기념해 기획됐다.
과천시는 9월28일~30일 추석 연휴 기간과 같은 달 22~24일 열리는 과천공연예술축제를 기해 방문객 유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구입이 가능한 카드형 과천토리에 대해 할인폭을 6%에서 10%로 늘린다. 또 구매한도도 1인당 20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으로 확대한다. 이번 행사는 9월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기간 중 예산이 소진되면 자동 종료되며, 예산 소진 이후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6%로 회복된다. 이에 비해 관내 농협 9개소에서 판매되는 종이형 과천토리는 기존대로 신분증을 지참하면 1인당 1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과천토리는 관내 음식점, 병원, 학원 등 1480여 개의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과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가맹점에도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과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명절을 맞아 가족단위 행사를 계획하는 가정과 축제 등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의 폭 넓은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지역화폐 부정행위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부정행위 발생 시 즉각적인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주요 단속대상은 현금영수증 발행 거부, 상품권 대리구매 후 본인 가맹점에서 즉시 환전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거부 행위 등이다. 부정 유통은 관련법에 따라 최대 2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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