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4대4 국가대항전
바디샷 KO패 당한 최경현, TAS 설욕 기회
이번 경기는 총 11경기로 구성돼 한국과 일본 4대4 국가대항전, 70kg 타이틀매치 등이 치러진다.
진시준(싸이코핏불스)의 타이틀 반환으로 공석이 된 70kg 챔피언전은 4강 토너먼트에서 강영웅(IBGYM)을 이기고 올라온 김종희(경주 영무)의 불참으로 무산위기에 있었으나 지승민(광주팀최고짐)이 최경현(레어킥복싱)의 도전을 받아들이며 대결이 극적으로 성사됐다.
세계프로킥복싱 무에타이총연맹, 한국스포츠킥복싱연맹의 타이틀을 보유한 최경현 선수는 영리한 경기운영이 강점인 선수다. 상대방의 공격을 날카롭게 되돌려주는 카운터를 통해 차근차근 잠식해 나가 상대방을 꺾는 것이 특징이다.
TAS10에서 강민석(TEAM JU)의 바디샷으로 패배를 쓴맛을 본 최경현은 링을 떠난 5년동안 TAS에 복귀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최경현 선수는 "훈련량이 곧 자신감이고 경기력이다 흘린땀의 무게를 체력이 기억한다. 이번 경기에 내 모든걸 건다"고 말했다.
TAS14 미들급 챔피언 전을 통해 화려하게 복귀하는 최경현 선수는 과연 설욕의 기쁨을 누릴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크레모아, MKF, 일본 교켄 타이틀을 보유한 지승민 선수는 로우킥과 미들킥을 부지런히 차면서 언제든 기습적인 하이킥으로 KO를 노린다.
최근 일본 대회에서 보여준 하이킥 KO승은 지승민 선수의 기량을 보여주는 멋진 경기였다. 또한, 지승민 선수는 41전의 전적과 태국, 일본, 중국등 수차례 해외원정 경기로 다져진 기량으로 근거리 펀치교환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싸우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인 선수이다.
41전의 지승민이 투지의 최경현 선수과 어떤 수싸움을 펼칠 지 기대된다. TAS14 제4회 이순신장군배는 네이버 스포츠와 TAS격투기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방송되고, STN 스포츠로 녹화중계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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