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23일 울산시 울주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에너지저장장치(ESS)센터에서 발생한 불이 10시간 넘게 꺼지지 않고 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ESS센터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대용량방사포시스템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용량방사포시스템은 분당 최대 7만5000ℓ의 소방 용수를 최대 130m까지 쏘아 보낼 수 있는 장비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설비 특성상 배터리가 완전히 연소될 때까지 진화작업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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