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려아연 ESS센터에 10시간 넘게 화재…인명피해 없어(종합)

기사등록 2023/08/23 19:58:29 최종수정 2023/08/23 21:44:41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23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고려아연ESS센터 1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 중이다. 2023.08.23.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23일 울산시 울주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에너지저장장치(ESS)센터에서 발생한 불이 10시간 넘게 꺼지지 않고 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ESS센터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대용량방사포시스템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용량방사포시스템은 분당 최대 7만5000ℓ의 소방 용수를 최대 130m까지 쏘아 보낼 수 있는 장비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설비 특성상 배터리가 완전히 연소될 때까지 진화작업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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