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디폴트에 빠진 헝다집단이 뉴욕에서 파산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중국 경기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75.78 포인트, 2.05% 내려간 1만7950.85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45.34 포인트, 2.31% 떨어진 6146.99로 장을 마쳤다.
실적 악화를 발표한 컴퓨터주 롄샹집단이 4.95%,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5.34%, 알리바바 3.44%,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3.05%, 게임주 왕이 3.34%, 통신주 중국롄퉁 2.4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77%, 스마트폰주 샤오미 1.84%, 검색주 바이두 2.70%,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2.34% 하락했다.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닷컴도 13.00%, 알리건강 10.31%,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3.55%, 한썬제약 4.18%, 스야오 집단 2.59%, 야오밍 생물 2.91%, 스포츠 용품주 리닝 4.05%, 안타체육 2.53%, 의류주 선저우 국제 2.36%, 유제품주 멍뉴유업 1.17%,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48%, 훠궈주 하이디라오 3.35%, 생수주 눙푸 산취안 1.74%, 가전주 하이얼즈자 2.37%, 식품주 캉스푸 2.14% 떨어졌다.
반면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는 0.75%, 비구이위안 복무 1.86%, 중국해양석유 0.16%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063억8590만 홍콩달러(약 18조2240억원), H주는 415억19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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