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위 김현숙·스카우트연맹 등 고발
"전·현 정부-전북 책임론 정쟁 중단을"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경찰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부실 운영 책임 논란으로 고발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직무유기,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김 장관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이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16일 서울경찰청에 김 장관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 대상은 김 장관을 비롯해 한국스카우트연맹 강태선 총재와 안병일 사무총장, 아흐메드 알헨다위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등 총 4명이다.
서민위는 "정쟁으로 과거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 현 정부와 전라북도에 책임을 묻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이번 행사를 반면교사 삼아 국가 이미지 재고를 위해 더이상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않아야 한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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