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디폴트에 빠진 헝다집단이 뉴욕에서 파산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중국 경기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7.65 포인트, 0.64% 밀린 1만8208.98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2.42 포인트, 0.67% 하락한 6249.91로 거래를 시작했다.
실적 악화를 발표한 컴퓨터주 롄샹집단이 4.43%,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2.53%, 알리바바 1.1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64%, 게임주 왕이 1.17%, 통신주 중국롄퉁 0.8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82%, 검색주 바이두 0.77%,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0.60% 떨어졌다.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닷컴도 9.62%, 알리건강 7.42%,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2.26%, 한썬제약 2.19%, 스야오 집단 1.72%, 야오밍 생물 0.61%, 스포츠 용품주 리닝 2.21%, 안타체육 1.54%, 의류주 선저우 국제 1.83%, 유제품주 멍뉴유업 1.57%,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68%, 훠궈주 하이디라오 2.01%, 생수주 눙푸 산취안 0.70%, 가전주 하이얼즈자 0.86% 하락했다.
반면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는 3.09%,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2.60%, 중국해외발전 1.96%, 비구이위안 복무 1.29%, 중국석유쳔연가스 1.78%, 중국 반도체 중신국제 1.58%, 중국인수보험 1.55%, 공상은행 1.46% 상승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6분(한국시간 11시56분) 시점에는 130.61 포인트, 0.71% 내려간 1만8196.02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분57분 시점에 48.63 포인트, 0.77% 떨어진 6243.70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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