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한국계 미국인인 영 김 공화당 하원의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 환영을 표했다.

김 의원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캠프데이비드 삼자 정상회의를 위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 방문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삼자 정상회의를 연다. 국제 행사 없는 첫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다.

김 의원은 "미국이 한국·일본과의 강력한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삼자 관계 증진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과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의 핵심"이라고 했다.

이어 "(한일) 양국 정상이 공동의 가치를 증진하고 번영을 도모하며 인도·태평양에서 공동의 도전 대처를 위해 경제·방위 협력을 강화하려 역사적 차이를 해결한 데 박수를 보낸다"라고 했다.

이날 성명에는 김 의원 외에 미국 의회 대표적 지한파로 알려진 아미 베라 하원의원, 마이클 매콜 외교위원장, 그레고리 믹스 외교위 간사 등이 함께했다.

김 의원은 이에 앞서서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이번 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에너지 협력 등을 의제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