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의회 심의 거쳐 24일 최종 확정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이 기정 예산보다 669억 원을 증액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 4586억 원이 구례군의회 심사와 조정을 거쳐 24일 최종 확정된다.
구례군은 2023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 4586억 원을 편성해 군 의회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추경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669억 원이 증액됐고, 일반 공공행정 분야 25억 원(13.4%), 교육 분야 61억 원(190.8%), 문화 및 관광 분야 99억 원(23.4%), 환경 분야 51억 원(11.8%), 농업 분야 67억 원(9.7%), 교통 분야 94억 원(49.2%),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11억 원(35.9%) 등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별로는 머물고 싶은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화엄 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에 15억 원, 산동 온천 관광지 주차장 확대 조성에 7억 원, 기타 4+α 권역 등 관광개발 사업에 35억 원, 관광 분야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기본구상 용역비 등에 6억 원이 편성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및 카드수수료 지원에 4억 8000만 원, 인구소멸 대응 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청년하우스·활력타운·농촌유학타운 조성 등에 164억 원이 편성됐다.
매력적인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도로 정비에 22억 원, 생활 인프라 확충 등 군민 편익 증진을 위한 웰니스 복합센터 건립에 61억 원, 공공도서관 주변 주차환경 개선에 8억 원, 도심 골목 상권 재생과 경쟁력 확보에 17억 원, 봉성산 근린공원 경관 조성에 2억 원이 편성됐다.
미래 농업 육성은 벼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에 18억 원,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와 상품화를 위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에 5억 8000만 원, 구례 오이 품질향상에 1억 원, 중소농 원예 특용작물 생산 기반 구축에 2억 6000만 원, 토양 개량 촉진을 위한 흙 살리기 이온미네랄 지원에 1억 1000만 원이 편성됐다.
또 전기자동차 보급에 6억 원, 군청 주변 공공기관 집적화 사업에 5억 원, 의회 복합업무시설 신축에 15억 원이 편성됐다.
김순호 군수는 "민선 6기부터 추진해 온 4+α 권역 사업 추진과 소상공인 지원,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인구 활력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며 "공약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301회 구례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24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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