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서 진행
골든볼, 상온 저장성 10일 이상 '유통 유리'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촌진흥청은 18~20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올해 처음 시장에 유통되는 노란색 국내 사과 '골든볼'을 하루 100상자 한정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골든볼의 품종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하고자 현대백화점, 김천시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마련했다.
골든볼은 농진청이 2021년 품종 등록한 사과로 당도는 14.8 브릭스(Brix), 산도는 0.51% 정도로 단맛과 신맛의 비율이 좋다. 과일 무게는 275g 정도로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사과 크기와 비슷하다.
보통 여름 사과는 저장성이 길지 않아 유통할 수 있는 기간이 짧지만 골든볼은 상온 저장성이 10일 이상으로 우수해 유통에 유리하다. 또 노란색 사과라는 특별함과 새콤달콤한 진한 맛으로 생산자와 유통업계 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동혁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소장은 "국산 사과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종합적인 판매촉진 활동을 펼쳐 농가 소득을 높이고 새로 개발한 품종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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