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4일 중국 경기선행에 대한 불안이 확산하고 위안화 약세로 중국에서 자금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매도 선행으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1일 대비 301.64 포인트, 1.58% 내려간 1만8773.55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116.79 포인트, 1.79% 하락한 6423.84로 거래를 마쳤다.
위안화 환율은 이날 오전 옵쇼어 시장에서 달러에 대해 일시 7.27위안때까지 주저앉았다.
부채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디폴트' 위기에 몰린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이 18.37%, 계열사인 부동산 관리 비구이위안 복무가 9.65% 급락했다.
룽후집단은 1.83%, 중국해외발전 1.26%, 링잔 3.40%, 헨더슨랜드 2.80%, 신세계발전 2.27%, 카오룽창 치업 1.76%, 선훙카이 지산 1.67% 떨어졌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도 2.62%, 징둥닷컴 1.30%, 검색주 바이두 2.32%, 게임주 왕이 0.86%, 스마트폰주 샤오미 0.6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31%,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2.54%, 하락했다.
전기차주 비야디는 6.21%, 중국핑안보험 3.11%, 초상은행 2.93%, 중국인수보험 2.84%, 홍콩중화가스 2.80%, 스포츠 용품주 리닝 4.23%, 안타체육 1.93%, 화룬맥주 2.12%, 유제품주 멍뉴유업 1.50%, 맥주주 바이웨이 1.12%, 훠궈주 하이디라오 1.27%, 가전주 하이얼즈자 1.27%, 유리주 신이보리 1.22% 내렸다.
반면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은 1.21%, 중국생물 제약 0.96%, 한썬제약 0.20%, 통신주 중국롄퉁 0.88%, 중국이동 0.15%, 생수주 눙푸 산취안 0.23%, 식품주 캉스푸 0.18%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041억4670만 홍콩달러(약 17조7601억원), H주는 406억247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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