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선 이정현의 딸 서아 양의 돌잔치 현장이 그려졌다.
돌잔치의 하이라이트인 돌잡이에서 서아 양은 청진기를 잡았다. 이정현과 그녀의 의사 남편인 박유정 씨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씨 네는 2대째 의사 집안이기도 하다.
이들 부부는 돌잡이 이후 단둘의 시간에서 돌잔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정현은 남편에게 "사실 돌잡이 때 서아가 나처럼 연예인 한다고 할까 봐 너무 걱정됐다. 그래서 마이크를 빼버렸잖아"라고 털어놨다.
남편이 "만약에 서아가 연예인을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묻자 이정현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겪었던 힘든 모든 것들을 다 얘기해줄 거야. 안 좋은 것만. '네가 이걸 버틸 수 있으면 엄마가 옆에서 응원해줄게'라고 할 것"이라고 솔직히 답했다.
한편 1980년생인 이정현은 지난 2019년 3세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와 결혼해 지난해 43세의 나이에 딸을 품에 안았다. 이정현은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했다. 이후 가수로 활동하며 '와' '바꿔' '미쳐'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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