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1일 중국 정책 기대로 상승 개장했다가 미중대립 우려와 중국 부동산업계 부채 문제 등으로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출회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3.07 포인트, 0.90% 내려간 1만9075.19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7.92 포인트, 1.33% 하락한  6540.63으로 마쳤다.

실적악화를 예고한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이 5.77%이 급락하고 비구이위안 복무 2.48%, 항룽지산 1.65%, 룽후집단 1.24%, 화룬치지 0.59%, 청쿵기건 0.12% 떨어졌다.

중국인수보험도 2.90%, 중국핑안보험 2.08%, 초상은행 2.00%, 공상은행 1.39%, 중국은행 1.08%, 홍콩교역소 1.02% 떨어지고 있다.

게임주 왕이도 3.93%,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5.52%, 징둥건강 3.32%, 컴퓨터주 롄샹집단 3.04%,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70%,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13%, 반도체주 중신국제 2.06%, 검색주 바이두 1.99%,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2.01%, 스마트폰주 샤오미 1.82%, 시가총액 최대 중국 서비스주 텅쉰 1.18% 하락했다.

유리주 신이보리는 3.37%, 가전주 하이얼즈자 3.67%, 의류주 선저우 국제 2.86%,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79%, 화룬맥주 1.98%, 지리차 2.83%, 전기차주 비야디 1.93%,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2.94%,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2.48%, 한썬제약 2.29%, 스야오 집단 2.04%, 중국인수보험 3.36%, 중국핑안보험 2.74%, 초상은행 2.29%,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72% 내렸다.

반면 중국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1.06%, 통신주 중국이동 2.08%, 중국롄퉁 0.53%,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3.99%, 훠궈주 하이디라오 1.50%, 스포츠 용품주 리닝 0.81% 올랐다.

부동산주 헨더슨랜드 역시 1.98%, 중국해외발전 0.58%, 신세계발전 0.46%, 청쿵실업 0.12%, 카오룽창 치업 0.41%, 선훙카이 지산 0.43%, 중국해양석유 0.62%, 홍콩중화가스 0.47%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965억7910만 홍콩달러(약 17조6682억원), H주는 380억60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