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1일 주력 기술주 약세로 4거래일째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3.45 포인트, 0.20% 내려간 1만6601.25로 폐장했다.
1만6644.65로 출발한 지수는 1만6766.84까지 올랐다가 장중 최저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324.00으로 21.20 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26%, 변동성이 큰 제지주 1.66%, 석유화학주 0.27%, 금융주 0.60%, 시멘트·요업주 0.69% 떨어졌다.
하지만 방직주는 0.89%, 식품주 0.95%, 건설주 0.25%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487개가 하락하고 401개는 올랐으며 115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0.91%,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1.36%,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2.02%, 신싱 1.41%, 신윈 1.80%, 가오리 1.68%, 췬촹광전 2.56%, 한샹 2.07%, 메이스 5.94%, 타이광 전자 0.37%, 스신-KY 2.41%, 광바오 과기 1.44%, 싼양공업 1.90%, 다야 2.94%,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0.47%, 유다광전 2.27% 밀렸다.
해운주 양밍 역시 0.44%,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2.87%, 철강주 중국강철 0.90%, 스지강 1.03%, 유리주 타이완 보리 0.47%, 궈타이 금융 0.32%, 자오펑 금융 1.18%, 신광금융 1.73% 하락했다.
훙푸(虹堡), 룽화(隴華), 디바오(帝寶), 펑뎬(夆典), 하이와(海華)는 급락했다.
반면 롄화전자(UMC)는 0.44%, 웨이촹 1.32%, 치훙 2.07%, 진샹전자 7.21%, 촹이 1.60%, 타이다 전자 1.56%, 촨후 3.18%, 화푸 2.14%, 즈방 4.92%, 선다 1.30%, 런바오 전뇌 2.50%, 페이훙 3.08%, 징신과기 5.91% 뛰었다.
항공운송주 중화항공도 0.60%, 해운주 창룽 0.93%, 의류주 뤼훙 3.43%, 전자부품주 0.64%, 타이완 시멘트 1.49% 상승했다.
비잉(必應), 궈빈(國賓), 라이셰(來頡), 타이쿵쒀(太空梭), 추위(秋雨)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2871억3300만 대만달러(약 11조9591억원)를 기록했다. 웨이촹, 중화항공, 창룽항공,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광다전뇌(廣達)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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