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 출향작가전 개최

기사등록 2023/08/11 13:35:30

한국화가 김경현 '내 고향을 바라보다' 작품 시리즈 70여점 전시

출향작가전 기획전시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창녕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로 한국화가 김경현의 출향작가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김경현 작가가 고향 창녕을 생각하며 먹과 천을 이용해 화폭에 그려낸 소나무 '바라보다' 시리즈 작품 등 '고향_바라보다'를 주제로 7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삼베·황마 위에 돌가루와 송진, 종이를 붙여 태우는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그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창녕군 남지읍 반포마을이 고향으로 엄마가 시장에서 장사하며 지나다니던 개비리길의 산과 강이 지금까지 작품 활동의 영감이 됐다고 했다.

기획전은 오는 30일까지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문의는 창녕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cng.go.kr/art.web)이나 문화예술회관(055-530-1911)으로 하면 된다.

성낙인 군수는 "출향작가가 늘 고향을 생각하면서 작품 창작활동을 했다는 사실에 감명받았다"며 "이번 전시가 창녕의 미술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전시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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