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이타강사 전두길쌤' 콘셉트로 호통
"몇년을 준비했냐. BTS를 왜 불러. 말이 되냐"
콘셉트 뒤에 자신의 감정 표출된 것처럼 보여
영상 본 전한길 강사 "역시 명강의이십니다"
9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코미디 채널 '피식대학'은 '잼버리 사태에 극대노한 전두길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채널에서 '이타강사 전두길' 콘셉트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수가 등장해 이번 잼버리 사태에 분노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선 욕설까지 사용했지만 화면에는 '꽃미남'이라는 자막이 달렸다.
김민수는 "원래 좀 유튜브를 안 할라고 하다가 이번에 굉장히 좀 사회적으로 충격적인 얘기를 내가 들었어요"라며 "잼버리 준비한 XX들, 짜증 안 나냐? X발 몇 년을 준비했냐. 3000억 X발, 쌤이 매년 내는 세금만 해도 X발. 다 가져다 쓴 거 아니야"라고 호통쳤다.
또 잼버리 운영위원회의 부실한 준비와 관리, 정치권에서 사태를 무마하려고 일부 멤버가 군복 무 중인 BTS를 언급한 점도 꼬집었다.
김민수는 "텐트가 40도였대. 고문하냐? 너희 지금 고문하냐? 말이 안 되잖아"라며 "배수로는 정상이냐? 정상 아니잖아요 그래놓고 X발 한다는 소리가. BTS를 왜 불러! 말이 되냐"고 언성을 높여 말했다.
이어 "쌤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 사후약방문이란 말이 있다"며 "아니 X발 죽여놓고 고쳐주면 뭐하냐 이거야"라고 말했다.
호통치고 욕설을 내뱉는 것은 원래 '이타강사 전두길'의 콘셉트이지만, 이를 통해 이번 잼버리 사태에 대한 자신의 심정도 일부 표출한 것처럼 보였다.
끝으로 김민수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미소를 지으며 "쌤이 많이 흥분했죠? 죄송합니다"며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고 하는데 여러분들, 안전 늘 유의하시고 저희 공무원(강의) 많이 들어주시고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이타강사 전두길쌤'은 김민수가 공무원 인터넷 강사로 유명한 전한길(52)씨를 따라하는 콘텐츠다. '이타강사 전두길쌤' 콘셉트는 경상도 사투리와 욕설이 섞인 전 강사 특유의 말투와 표정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상을 본 한 시청자는 "전두길쌤의 강의를 본 적은 없지만, 정말 명품강의입니다"며 "대한민국에 이런 두길쌤 같은 분들이 많으셨으면 좋겠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시청자는 "풍자 개그는 현대 사회에서 꼭 필요한 요소다"며 "이런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서 대한민국의 발전에 힘써달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이타강사 전두길쌤' 콘셉트의 장본인인 전 강사까지 등장해 "역시 명강의이십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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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S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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