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으로 멈췄던 여객선 운항 일부 재개...13일 완전 정상운항 예상

기사등록 2023/08/11 08:21:46 최종수정 2023/08/11 09:34:05

오전 7시 기준 전국 75항로 103척 운항 예정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9일 오전 전남 목포 북항 선착장에는 어선과 여객 선들이 피항해 있다. 2023.08.09. parkss@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덮치면서 운항이 중단됐던 여객선 일부가 운항을 재개했다.

11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국 여객선 75항로 103척이 운항 예정이다. 통제 중인 항로는 24항로 28척이다.

여객선은 이날 오전 1시 목포에서 제주를 운항하는 여객선 '퀸제누비아호'를 시작으로, 제주도로 가는 여객선들이 순차적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오전 2시 삼천포항, 오전 2시30분 완도항, 오전 3시 여수항 순으로 제주행 카페리선 여객선이 운항 중이다.

다만 가장 늦게까지 태풍 카눈의 영향권을 받는 인천 지역 13항로 여객선 16척과 동해지역 2항로 여객선 2척은 현재 전면 통제되고 있다.

전국 여객선이 완전히 정상운항 되는 시점은 13일로 예상된다.

한편 전국 여객선 실시간 운항 현황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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