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0일 미국 기술주 약세 여파로 주력 하이테크주에 매도가 선행하면서 3거래일째 속락 마감했다.
주력 반도체 관련주에 매도가 유입함에 따라 낙폭을 축소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6.24 포인트, 1.40% 내려간 1만6634.70으로 폐장했다.
장중 최고인 1만6827.11로 시작한 지수는 1만6601.17까지 밀렸다가 약간 만회한 다음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345.20으로 224.50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하락했다.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1.78%, 방직주 0.59%, 식품주 0.80%, 건설주 0.20%, 변동성이 큰 제지주 4.05%, 석유화학주 0.96%, 금융주 0.35%, 시멘트·요업주 1.52% 내렸다.
지수 구성 종목 중 818개가 하락하고 125개는 올랐으며 62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0.54%, 롄화전자(UMC) 0.99%,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45%,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1.14%, 신싱 3.80%, 화숴 2.77%, 타이광 전자 8.34%, 진샹전자 6.98%, 광다전뇌 9.85%, 중싱전자 1.72%, 메이스 2.05%, 화청 6.92%, 촨후 8.17%, 화푸 4.10%, 난뎬 3.44%, 런바오 전뇌 4.91%, 즈방 3.68%, 징신과기 6.14%, 징위안 전자 5.27%, 웨이잉 7.40%, 치훙 9.89%, 스신-KY 9.90%, 광바오 과기 1.42%, 선다 6.00%, 잉예다 3.36%, 싼양공업 4.01%, 화타이 8.94%, 타이다 전자 1.68%, 유다광전 3.32%, 캉수 3.78% 떨어졌다.
해운주 양밍 역시 1.09%, 항공운송주 중화항공 1.37%, 철강주 중국강철 0.89%, 스지강 4.29%, 유리주 타이완 보리 6.00%, 자오펑 금융 0.78% 하락했다.
가오리(高力), 난짜이 전자(楠梓電), 재료(材料)-KY, 치어우(奇偶), 웨이쉰(偉訓)은 급락했다.
반면 시퉁은 3.56%, 중화전자 0.85%, 즈상 0.30%,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1.24%, 중신금융 0.40%, 푸방금융 0.15%, 디이금융 0.34%, 신광금융 1.03% 올랐다.
취안유(全友), 타이쿵쒀(太空梭), 신젠(新建), 타이푸(泰福)-KY, 타이난(台南)-KY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3480억5300만 대만달러(약 14조4233억원)를 기록했다. 웨이촹, 중화항공, 궈타이 영속(國泰永續高股息),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신광금융의 거래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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