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0일 속락 개장했다가 그간 하락에 대한 반동으로 매수가 유입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28 포인트, 0.07% 밀린 3242.21로 거래를 개시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6.21 포인트, 0.15% 떨어진 1만1023.24로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1.82 포인트, 0.08% 내린 2226.91로 장을 열었다.
미국 정부가 9일(현지시간) 첨단 반도체, 인공지능(AI) 등을 대상으로 자국 기업과 개인에 대중투자를 규제한다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미중대립 우려와 중국 경기회복 장기화 관측이 투자자 심리에 부담을 주었다.
그래도 석유주와 석탄주, 배터리 관련주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공운송주와 방산 관련주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석유화공이 1.47%, 중국석유천연가스 2.18%, 징둥팡 0.25%, 중국교통건설 0.62%, 초상은행 0.21%, 건설은행 0.17%, 중국핑안보험 0.04%, 농업은행 0.28% 오르고 있다.
반면 양조주와 은행주, 통신기기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기기계주와 소프트웨어 관련주도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0.67%, 우량예 0.50%, 거리전기 1.38%, 헝루이 의약 0.52%, 금광주 쯔진광업 0.16% 떨어지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43분(한국시간 11시43분) 시점에는 4.40 포인트, 0.14% 올라간 3248.89를 기록했다.
선전 성분 지수는 오전 10시44분 시점에 9.39 포인트, 0.09% 내려간 1만1030.06으로 거래됐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45분 시점에 2231.76으로 3.03 포인트, 0.1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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