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소방 전문기업 파라텍은 지난달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한 소방밸브 신제품 2종 'A-3알람밸브(A-3 alarm Valve)'와 '논-인터록 밸브(Non-interlock Valve)'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파라텍은 A-3 알람밸브에 대한 양산 검증 절차를 마치고 다음 달 말 상용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파라텍은 신속한 화재 대응이 가능한 논-인터록 밸브를 개발했다. 논-인터록 밸브는 화재감지기나 스프링클러 작동 시 유수제어밸브를 개방해 화재를 빠르게 진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압력방출밸브(PORV)가 탑재돼 유수제어밸브의 클래퍼를 열림 상태로 유지하는 것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작동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파라텍은 기존 A-2 알람밸브의 단점을 개선한 A-3 알람밸브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파라텍은 내부 클래퍼의 구조를 새롭게 개발해 A-3 알람밸브를 설계했으며, 이를 통해 알람 스위치의 동작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중량을 최대 30%까지 감소시키고 크기를 10㎜가량 축소해 시공 편의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생산 효율도 증대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라텍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소방밸브 신제품은 기존 A-2 알람밸브와 프리액션밸브의 단점을 개선해 오작동을 최소화했고 신규 기능 추가로 화재 대응능력을 극대화했다"며 "중량과 크기를 줄여 시공의 편리성을 향상시켰으며,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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