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혼자는 못가…죽을 때 김준호 순장할 것"(종합)

기사등록 2023/08/09 00:00:00
[서울=뉴시스] SBS Plus·ENA '리얼 로(Law)맨스 고소한 남녀'. (사진=SBS Plus·ENA 제공) 2023.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개그우먼 김지민이 죽을 때 연인 김준호도 순장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8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SBS Plus·ENA '리얼 로(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에서는 원나잇 중독 아내, 무정자증 남편 등 각양각색 부부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명이 "결혼한 배우자가 무정자증이나 불임이라면 결혼을 결심할 수 있냐"고 궁금해했다. 이지현은 "아이는 입양 같은 다른 방법으로도 가질 수 있으니 결혼할 것 같다. 사랑하니까"라고 답해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비뇨의학과 의사 겸 유튜버 꽈추형은 "솔직히 고민할 것 같다. 나의 2세를 영원히 못 본다 생각하면 슬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현이 "병에 걸려 죽기 전에 배우자에게 새 출발하라고 말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용명은 "저는 이미 없는 상태에서 아내가 혼자 사는 것보다 다른 사람과 새 출발하라고 얘기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나 김지민은 "나는 순장할 거다. 같이 묻힐 거다"라고 말했다. 김준현이 "합의된 이야기냐"고 묻자 김지민은 "혼자는 못 간다"며 단언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9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애정을 과시하며 '개그 커플'답게 열애를 웃음 코드로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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