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뉴시스의 의뢰로 에이스리서치와 국민리서치그룹이 8월 6~7일 이틀간 실시한 8월2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한다'는 정부여당 견제론이 50.8%로 나타났다.
반면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한다'는 안정론은 42.0%였다.
견제론과 안정론의 차이는 8.8%포인트로 오차범위보다 높게 나왔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7.2%로 나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광주·전라·제주(63.3%) ▲대전·충청·세종·강원(51.1%) ▲인천·경기(52.4%) ▲부산·울산·경남(46.2%)에서 높게 나왔다.
서울도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한다'는 비율이 49.1%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44.0%)보다 높게 나왔다.
반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한다'는 응답은 대구·경북(51.8%)에서만 높게 나왔다.
성별로는 여성, 남성 모두 '야당 지지'가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30대 ▲40대 ▲50대에서 '야당 지지'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대는 '야당 지지(65.9%)'가 '여당 지지(28.5%)'보다 37.4%포인트나 차이나 눈길을 끌었다.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여당 지지(54.8%)'가 '야당 지지(38.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자는 무선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 100%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2.1%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및 에이스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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