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태풍 '카눈' 북상에 비상대응체제 가동

기사등록 2023/08/08 10:34:45

이병호 사장, 태풍 경로 경남·남해안 현장 점검

[세종=뉴시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경남 고성군 두호배수장을 비롯해 경남 관내 시설물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북상 중인 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농경지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한다고 8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 풍수해에 따른 선제적 인명·재산 피해 예방에 나섰다. 저수지 사전 방류와 배수장 가동 상태 점검, 실시간 태풍 경로 모니터링, 예찰 활동 강화 등 비상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전날 태풍 이동 경로 상에 위치한 경남 고성군 두호 배수장을 찾아 정비 상태를 점검했다. 8일에는 경남 칠산지구 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설물 가동 현황과 주변 설비 등을 확인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병호 사장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전 직원이 각별한 주의와 노력을 쏟아야 한다"며 "태풍 직후 사고 예방 조치도 철저히 준비하는 등 재난 관련 전·중·후 대비 태세를 철저히 수행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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