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태풍 북상에 긴급 화상회의…"안정적 전력공급 체계 유지"

기사등록 2023/08/07 15:40:00

이정복 사장 직무대행 주재, 전국 15개 지역본부 화상회의

[나주=뉴시스] [나주=뉴시스] 이정복(부사장) 한국전력 사장 직무대행이 전력사용량 증가와 태풍 북상에 대비한 준비 상황을 논의하는 긴급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전 제공) 2023.08.07.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이 사상 유례없는 폭염과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한전은 7일 이정복(부사장) 사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15개 지역본부와 함께 전력사용량 증가와 태풍 북상에 대비한 준비 상황을 논의하는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선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비상대응 체계와 전력설비 관리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나주=뉴시스] 한국전력은 7일 이정복(부사장) 사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15개 지역본부와 함께 전력사용량 증가와 태풍 북상에 대비한 준비 상황을 논의하는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한전 제공) 2023.08.07. photo@newsis.com

한전은 8월 2주 전력 공급능력을 104GW(기가와트)에 전력수요는 92.9GW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예비전력은 10GW 이상으로 수급상황도 안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과 흐린 날씨로 인한 태양광 발전량 감소 등 기상 변수가 상존해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한전은 본사 경영진, 유관처·실, 전국 15개 지역본부장이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통해 예비력 부족 상황에 대비한 단계별 조치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이정복 사장 직무대행은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설비관리 강화와 신속한 복구체계 확립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한전은 여름철 안정적 전력공급 체계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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