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래퍼 이영지가 자신이 운영한 유튜브 굿즈 수익금을 기부했다.
이영지는 4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시즌2 마지막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영지는 "길고 긴 촬영이 끝났다. 수 많은 얼굴들이 지나갔다. 여러분들에게도 일주일의 행복이 '차쥐뿔'이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여러분만이 아니다. 나도 소소한 행복이 '차쥐뿔'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과 저는 서로의 행복을 책임져주는 셈이다. 영영 끝이 날까 걱정하시는 분들, 어림도 없다. 구독자 300만명의 채널을 어떻게 쉽게 버리겠냐"며 "쇼는 절대 끝나지 않지만 우리는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정비하고 와야 한다. 다시 또 '차쥐뿔'을 진행할 그날까지 몸 성히"라고 인사했다.
이어진 영상에는 '총 14916분의 참여 덕에 올해도 사랑을 사회에 나눌 수 있게 됐다. 두번째 굿즈 판매 총 수익금 약 7천5백만원, 여기에 영지의 보탬으로 총 1억원을 수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전달했다'는 자막이 나왔다. 이영지는 "기부에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또 계속해서 기부 콘텐츠 가져오겠다"며 구독자들의 선행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영지는 2019년 엠넷 '고등래퍼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1'에서 여성 래퍼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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