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상생 사회적경제 기업에 22억원 투입

기사등록 2023/08/03 11:07:46

8월 중 사업자 선정 후 보조금 지급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불볕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3일 오전 제주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에 이른 시간부터 피서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3.08.0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하반기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경제기업 자립기반 조성 등 5개 사업에 총 22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예비사회적기업이나 인증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을 말한다.

시는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사업은 저소득자,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고용 창출을 위해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 독려와 재정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기업의 지속적 안정적 수익구조 기반 마련을 위해 사업개발비 및 시설기능 강화사업에도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개발비 지원사업과 시설기능강화사업은 지난 7월 2차 공모를 통해 보조사업자를 모집, 8월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보조금을 교부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사회적경제기업에 7개 사업, 21억원을 지원해 225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기반 마련을 위해 16개 기업을 지원했다.

양철안 제주시 경제소상공인과장은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경제활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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