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부터 차정인 이사장 중재로 마라톤협상 합의서 작성…조만간 최종합의 발표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지난달 13일을 시작으로 20일 째 파업 중인 경남 양산부산대병원과 부산대병원의 진료파업이 극적인 합의를 통해 2일부터 정상진료가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부산대병원과 부산대병원은 병원 이사장인 부산대학교 차정인 총장 중재로 중재 합의안 수용과 동시에 노사가 합의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병원은 병원 이사장인 차정인 부산대 총장의 중재로 노조와 함께 지난달 31일 오후 6시30분부터 1일 오전 1시까지, 다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진 마라톤협상을 통해 합의안을 수용하며 노사 합의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합의된 중재내용은 '불법의료 근절과 안전한 병원만들기,' '인력확충,'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임금인상,' '암수술, 소아암 환자, 항암주사, 중증외상 등 필수유지 진료분야 확대' 등이다.
이들 내용에 대해 노사가 의견에 접근했으며 앞으로 노사는 각각 내부절차를 걸쳐 올해 임단협 교섭에 대해 최종 합의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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