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1305위안...0.05% 절상

기사등록 2023/07/31 11:17:1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31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305위안으로 지난 28일 1달러=7.1338위안 대비 0.0033위안, 0.05%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802위안으로 주말 5.1491위안보다 0.0689위안, 1.34% 대폭 올랐다. 3거래일 만에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836위안, 1홍콩달러=0.91437위안, 1영국 파운드=9.1955위안, 1스위스 프랑=8.2228위안, 1호주달러=4.7640위안, 1싱가포르 달러=5.3736위안, 1위안=178.3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10시13분(한국시간 11시13분) 시점에 1달러=7.1405~7.1415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0467~5.0474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9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1497위안, 엔화에는 100엔=5.1340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1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310억 위안(약 5조5202억원 이율 1.9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기한이 돌아온 역레포가 140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 170억 위안을 순주입한 셈이다.

지난주 인민은행은 2290억 위안(40조7760억원)의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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