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산업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주 연속 상승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워치,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76.57 포인트(0.50%) 오른 3만5459.29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4.82 포인트(0.99%) 상승한 4582.23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266.55포인트(1.90%) 오른 1만4316.66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3.0%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미국의 6월 개인 소비지출은 지난달보다 0.5%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달의 0.2% 증가보다 상승했다.
미 상무부는 전날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1~3월) 2.0%보다 확대된 수준이며, 시장 예상치 역시 웃도는 규모로 전해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일각에서 제기된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더는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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