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제한시스템, 10월 말까지 설치 예정
[여주=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여주시가 오는 10월말까지 여흥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구간에 '가변형 속도제한시스템'을 설치한다.
가변형 속도제한시스템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어린이의 이동이 많은 등·하교 시간대에는 차량 제한속도를 30㎞/h로 운영하고, 어린이의 이동이 적은 시간대에는 50㎞/h로 변경된다.
또 속도제한 시간대에 해당 구간 시점과 종점에 설치된 가변형 LED 속도표지판도 50㎞/h→30㎞/h으로 바뀐다.
현재 여흥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은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해 제한속도 30㎞/h로 상시 운영중이다. 하지만 오학동과 교동지역의 지속적인 개발로 교통량이 증가해 상습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여주시는 여주경찰서, 여흥초등학교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속도제한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확정했다.
속도제한시스템은 오는 10월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변형 속도제한시스템은 원할한 교통소통의 목적도 있지만 교통약자인 어린이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라며 "규정 속도를 준수하는데에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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