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중·러 대표단과 나란히 앉아 전승절 공연 관람

기사등록 2023/07/27 13:29:10 최종수정 2023/07/27 14:34:05

中 대표단 단장 접견…"친선단결 강화"

[서울=뉴시스] 27일 노동신문은 이날 0시를 기해 평양 소재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전승절 기념 공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왼쪽에 리훙중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부위원장이, 오른쪽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자리했다. 2023.07.27.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북한 중국·러시아 대표단과 함께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 기념 공연을 관람했다.

27일 노동신문은 이날 0시를 기해 평양 소재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전승절 기념 공연에 김 위원장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방북단을 이끄는 리훙중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과 러시아 대표단 단장인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도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리홍중 부위원장을 접견했다. 리홍중 부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런 중요한 시기에 습근평(시진핑) 동지가 당 및 정부대표단을 파견해준 것은 조중친선을 매우 중시하는 총서기 동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는 앞으로도 형제적 중국인민과의 친선단결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에서 언제나 중국인민과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신문이 올린 사진을 보면 공연장에서 김 위원장의 오른쪽에 쇼이구 국방장관이, 왼쪽엔 리훙중 부위원장이 자리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26일 쇼이구 장관을 접견했다. 통신은 "국방안전 상호 관심사에서 견해일치"를 봤다며 북러 밀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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