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개인컵 식수 무료 제공…'부천 얼~수(水)' 캠페인

기사등록 2023/07/26 09:58:08 최종수정 2023/07/26 10:56:06

은행·부동산중개업소 등 1994개소로 확대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농협은행 입구에 부착된 ‘부천 얼~수’인증 스티커. (사진은 부천시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개인 컵이나 텀블러에 마실 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부천 얼~수(水)'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천 얼~水 캠페인은 폭염에서 시민 안전을 지키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 얼~수 스티커가 부착된 카페나 식당에서 음료나 음식을 주문하지 않아도 누구나 텀블러나 개인 컵에 식수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참여한 프랜차이즈 카페 및 일반음식점 등의 지속적인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지역별 안배를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농협, 은행, 부동산중개업소 등 1994개소로 대상을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매장 입구에는 부천시 캐릭터 '부천핸썹'이 물을 마시고 있는 '부천 얼~수' 인증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참여업체는 부천시 관광 전자지도(범례→부천 얼~수 참여업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 업체는 ▲인증 스티커 배부 ▲부천시 관광 전자지도 표출 ▲부천시 홍보 콘텐츠를 활용한 업체 홍보 지원 ▲전세계 40만 다운로드 수를 보유한 ‘Refill’ 앱 표출 ▲수돗물 품질검사 시행(선택사항)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시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용익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정책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이번 환경 캠페인에 많은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