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5일 중국 당국의 경기자극책에 대한 기대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급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04.13 포인트, 2.70% 크게 상승한 1만9172.28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08.30 포인트, 3.32% 대폭 오른 6479.33으로 출발했다.
중국공산당은 24일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어 2023년 하반기 경제운용 방침을 결정했다.
부동산 정책을 적시에 조정 합리화하고 서비스 소비를 진작하며 고용 안정화와 지방 부채 리스크 해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 경기지원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룽후집단과 비구이위안, 중국해외발전, 화룬치지 등 부동산주가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과 전자상거래주 징등닷컴, 알리바바, 검색주 바이두,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스마트폰 샤오미,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등이 뛰고 있다.
유방보험, 중신 HD, 홍콩교역소, 초상은행, 중은홍콩, 유리주 신이보리, 의류주 선저우 국제,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유제품주 멍뉴유업, 훠궈주 하이디라오, 화룬맥주, 전기차주 비야디, 석탄주 중국선화 역시 상승하고 있다.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한썬제약, 스야오 집단, 중국생물 제약,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중국석유화공,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해양석유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화룬전력은 1.51%, 홍콩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도 0.38%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6분(한국시간 11시36분) 시점에는 596.49 포인트, 3.30% 치솟은 1만9264.694를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37분 시점에 259.37 포인트, 4.14% 급등한 6530.40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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