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한우·기름세트 인기몰이 중

기사등록 2023/07/21 12:14:00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옥천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인 한우세트와 기름세트. (사진=옥천군 제공) 2023.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옥천군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한우와 기름세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향사랑e음 주문 내역 조회 결과 기름세트가 74건에 273만원, 한우세트가 72건에 624만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기부 금액은 단가 높은 한우가 월등하지만, 기부자의 선택은 기름이 약간의 우세를 보이는 중이다.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옥천 답례품으로 쌍벽을 이루는 모양새다.

한우와 기름 모두 순수 옥천산이다. 한우세트는 26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청풍명월향수영농조합이 공급한다.

제품은 국거리 700g(3만원)부터 구이용 등심 2.4㎏(30만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름세트는 옥천푸드가공협동조합에서 생산한다. 조합원들이 손수 재배한 참·들깨를 가공센터로 가져와 직접 기름을 내린다.

제품 구성은 참기름+들기름+볶음참깨로 용량에 따라 3만원부터 7만원까지다.

답례품은 올해부터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자가 받는 혜택이다. 기부금의 30%를 포인트로 적립 받는다.

이 포인트로 해당 지자체가 준비한 지역 특산물, 관광·서비스 상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군에서는 올해 초 10가지 답례품으로 시작해 이달 25가지를 추가, 총 35종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답례품 추가로 기부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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