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1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456위안으로 전날 1달러=7.1466위안 대비 0.0010위안, 0.01%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1399위안으로 전일 5.1724위안보다 0.0325위안, 0.63%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0041위안, 1홍콩달러=0.91447위안, 1영국 파운드=9.2556위안, 1스위스 프랑=8.3000위안, 1호주달러=4.8750위안, 1싱가포르 달러=5.4196위안, 1위안=177.6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4분(한국시간 10시54분) 시점에 1달러=7.1710~7.1719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1178~5.1186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1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1777위안, 엔화에는 100엔=5.1105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1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30억 위안(약 2조3230억원 이율 1.9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기한이 돌아온 역레포가 200억 위안이기에 유동성 70억 위안을 거둬들였다.
금주 인민은행이 시장에 실제로 주입한 유동성은 840억 위안(15조7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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